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차이점

프리바이오틱스와 프로바이오틱스

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유해균의 수를 줄여줍니다. 플레인 요거트가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입니다. 그러나 요거트에 든 젖산균은 위산에 의해 빨리 죽어버리므로, 한 번에 많이 먹기 보다 위산의 영향을 덜 받는 식사중이나 식후에 먹는 게 좋습니다. 또한 김치·된장·청국장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습니다. 김치의 젖산균은 김치를 담근 후 8일 정도 지났을 때 가장 많고, 된장·청국장 찌개는 10분 이내로 끓여야 바실러스균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프리바이오틱스는 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으로 가장 좋은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락토올리고당입니다. 꾸준히 섭취하면 유익균이 잘 증식하게 도와주며 주로 당근·콩·버섯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. 섬유질도 프리바이오틱스 중 하나로 셀러리, 양배추, 고구마, 미역 등에 많이 함유되어있습니다. 다만 프리바이오틱스 과복용시 가스 증가, 복부 팽만감, 설사, 구토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 식약처에 따르면 유산균을 함유한 프리바이오틱스 제품과 한방 성분이 함유된 약물을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바뀔 가능성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.

 

 

 

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신바이오틱스(Synbiotics) 제품도 나왔습니다. 젖산균 음료에 프락토올리고당을 첨가한 것으로 장 건강에 좋은 음식이 유익균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보면 됩니다.